?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기업 단속 여파가 마카오 카지노로 번지고 있다.

당국이 카지노 규제 칼을 빼들자 주요 카지노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카지노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도박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임명한 인사를 통해 마카오 카지노를 

감독하고 엄격한 당첨금 배당 통제, 운영사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개정안은 이날부터 45일간 공개 협의 시간을 갖고 이후 최종 결정된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은 6대 카지노 업체의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급랍했습니다. 샌즈차이나가 33% 하락한 가운데 윈마카오가 34%,

갤럭시엔터테인먼트는 20%가 하락했습니다.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하락 폭은

10년래 최대로 집계되었으며, 이렇게 날아간 이들의 시가총액만 184억달러

(약21조5409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의 압박에 자금 조달에도 적신호가 커졌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윈 마카오가

발행하는 2028년 만기 채권은 9센트 하락한 91.4센트를 기록해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SJM홀딩스와 MGM 차이나, 멜코리조트앤드엔터테이먼트 

역시 각각 3센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카지노의 운영 라이선스가 내년 6월 만료되는 만큼 업계는 당국에 

반발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업계 수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현저하게 줄어

들었으며, 최근에 당국이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지침을 하달하면서

마카오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의 게임 수익은 

2년 전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당국이 카지노에까지 손을 댄 배경에 통화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당국은 홍콩 달러로 환전이 가능한 마카오 특성상 불법적인 외화 유출과 자금 세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관련 조사를 현지에서 벌였고

자국민의 조직적인 도박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세계 최대 도박 시장으로 , 마카오는 중국 내 유일하게 도박이 핳법화된 지역"

이라며 "통제 강화 움직임은 라이선스 갱신을 예상하던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오늘은 카지노 최대 시장인 마카오 카지노에 관련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중국에 도박법 개정을 통한 정부 감시자 임명 등 외화 유출과 자금 세탁 대응 

이라는 목적으로 진행한다는 이번 중국 정부의 압박이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카통 회원분들께서는 방역지침 준수해 주시고 마스크 꼭 착용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좀 더 유익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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