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의 연승과 가디언스의 연패가 더 길어지면서 양 팀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지네요!

과감한 판단으로 클블은 레예스의 타선을 밀어넣으면서 조정을 했지만 문제는 레예스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 타순이 내려갔음에도 조금 더 내려가도 되겠다 싶은 레예스의 퍼포먼스에 기가 찰 뿐이었네요.

그 와중에 중심 따악~ 잡고서는 다른 선수들 살아나길 기다려줄 여유가 있는 트라웃과 얼마나 대비되던지..

무튼 그렇게 운영했던 에인절스의 게임은 당장 오늘의 승리에 만족할게 아니고, 다음 승리까지 노리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디트머스와 콴트릴... 선발 맞대결에서 충~~~~~~분히 의미있게 선발 격차가 벌어지고 시작하는 게임에서..

총력전을 할 여력을 준비했거든요.

뭐 에인절스의 이 흐름과 사이클이 타선에서 비롯한 것이기에 언제 갑자기 팍 사그라들지 모르지만, 야구는 흐름과 연속성!

되는 그림입니다. 트라웃이 중심 잡고, 사이드에서 중심 잡아줘야 할 렌던과 오타니 월시들은 아직이지만, 저년차 선수들이 해주고 있어요.

뭐 저년차 젊은 선수들이 해줘서인지 몰라도 찬스 때 집중력도 더 번뜩이는 느낌이구요.

이게 팀 분위기가 올라서 그런건지, 그렇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오른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흐름.. 놓지지 않고 계속 타고싶은데..

선발 맞대결에서 확연히 밀리니까 배당 좀 좋게 줬으면 싶었던 마음은.. 오즈들이 철저히 외면해버리네요. 그래도 뭐 똥배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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