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의 부진을 이번 주중까지 끌고 오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데요. 일단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현 시점의 이 두 팀이 만나서 때릴 수 있을까? 점수를 과연 낼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만큼 엉망인 두 팀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요코하마.. 정상 전력이 아닌터라 득점 뽑기 어려운 타선이고, 한신도 계속 강조드리듯이 최근의 한싱 상대로는 3~4점만 뽑아도 이긴다고 했죠? 왜냐면 한신이 3점 이상을 못 뽑아줄거기 때문에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와중에 치뤄지는 선발 맞대결... 올 시즌 현재까지 니스를 제끼고 한신 선발진의 최고 존엄 아오야기가 등판하구요.

요코하마는 답없던 선발진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이마나가.. 직전 경기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일단 퀄스는 찍어주면서 준수한 시즌 스타트를 찍었는데요.

그게.. 아무래도 첫 등판에서 1회부터 좀 어렵게 가서 그렇지, 6회까지 끌고갔던거 보면은 오늘 등판에서는 직전 등판보다 더 잘 할거라 믿네요.

자 그럼 여기까지.. 딱 보시니까 어떻게 보이시나요 저는 언더픽을 할 것 같죠? 네 언더 픽 할거구요.

승/패를 굳이 골라야 한다..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조금 더 증명된 샘플 아오야기와 함께하는 한신을 보고싶네요.

부상과 부진에서 저는 부진을 선호한다고도 늘 말씀 드리죠? 부상은 물리적으로 공백 생기는거고 부진은 그래도 아무리 약체 팀이라도 사이클 돌면 반등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한신이 진짜 못하는건 맞지만 가능성의 유무를 비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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