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K리그2 16:00 경남FC vs 서울이랜드
● 경남FC (지난 시즌 6위)
설기현 감독의 전술적 능력을 이제는 보여주어야 할 때다. 패스와 점유율 확보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결정력이 뒷받침 되어야 승격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는 상황에 따라 442와 433을 혼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을 선호하며 볼 점유율도 55.2%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점유율 축구의 약점인 올린 라인으로 인한 뒷공간 역습에 대한 취약점은 존재한다. 고동민(GK)을 영입하며 뒷문 보강에 나서기도 했다. 홈에서 플랜A를 가동하느라 수비적 약점이 더욱 드러나는 편이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2선 파괴력은 좋다. 윌리안(LW / 27경기 11골), 백성동(RW / 33경기 4골 6도움)의 측면 템포는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정협(FW / 18경기 0골)등 최전방 자원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 득점 자체는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점유율은 최상위권에 올라있으나 득점 면에서는 5위에 머무르는 모습. 최전방 결정력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 서울이랜드 (지난 시즌 9위)
좋은 선수진을 가지고도 부진을 끊지 못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공언한 '3년차' 시즌에는 어떤 성적을 보여줄 지 기대는 많이 보여주는 시즌. 프리시즌에도 구단의 지원은 충분한 편이다.
공격력 아쉬움은 많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의 기록이 6골에 그쳤다. 베네가스(FW / 23경기 6골)는 그렇다치고 15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은 김인성(LW)이 최다 득점에 올랐다는 면에서 전방 파괴력이 매우 부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데나치-아센호(FW)를 영입하며 전방 보강에 성공한 모습인데, 이들의 활약이 이번 경기와 시즌 전체를 판가름 낼 가능성이 높다.
윤보상(GK), 한용수(DF) 등 새로 들어온 선수만 9명이라 조직력 문제가 초반에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검증된 선수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초반에 흔들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직전 시즌 최소 실점 3위의 팀으로, 3백과 4백 등 많은 전술적 시도를 한 만큼 빠르게 수비진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 공격력 부진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없음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저득점 무승부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선수진 보강은 꾸준히 이루어졌으나 아직 실전에서 조직력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직전 시즌 빈공에 시달렸던 경기력이 이어질 것이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 득점력에 아쉬움이 많아 언더(2.5)를 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이랜드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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