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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장미란 문체부 차관, IOC 부위원장 만나 재발 방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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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2차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서울=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2024.7.26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장미란 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답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응 부위원장은 장미란 차관에게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장미란 차관은 IOC가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한국 사진만 '흐릿', 펜싱 오상욱을 '오상구'로…파리 왜 이러나/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0ius1FGZy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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