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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맷 올슨 영입에 관심..걸림돌은 호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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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2월 23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헤 답하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맷 올슨(OAK)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주포이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였던 올슨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소속팀 오클랜드는 FA 자격 취득이 가까워지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하는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고 올슨의 서비스타임은 2년이 남았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슨은 올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오클랜드 역시 트레이드 의사가 있다.


린은 "샌디에이고는 올슨을 아주 영입하고 싶을 것이다"며 "샌디에이고는 올슨이 올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한 감독도 새로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직장폐쇄 전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체크했다. 오클랜드 선수들도 체크했고 당연히 올슨도 있었을 것이다. 올슨 영입전이 열리면 샌디에이고도 참전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밥 멜빈 감독을 선임했다. 멜빈 감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오클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 2016년 데뷔한 올슨은 모든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멜빈 감독 밑에서 보냈다. 멜빈 감독의 존재는 올슨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다만 샌디에이고에는 이미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있다. 2018시즌을 앞두고 8년 1억4,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호스머는 벌써 4년째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은 호스머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골칫거리다.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 올슨과 호스머가 공존할 수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할 수만 있다면 호스머를 '처분'하고 싶다.


린은 샌디에이고가 올슨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호스머의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클랜드가 호스머를 원할리 없는 만큼 호스머를 보낼 팀을 구해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린은 호스머의 존재 때문에 샌디에이고의 올슨 영입이 쉽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영입전에서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자료사진=맷 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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