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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김없이 20번 유니폼 수령’ 이동국, “전북 고유 권한...항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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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영구 결번의 감사함을 전했다.


이동국은 2020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전북현대는 선물을 선사했다.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후에도 전북은 새로운 시즌 유니폼이 발표될 때마다 등번호 20번이 박힌 유니폼을 전달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전북의 움직임은 이번 시즌도 이어졌다. 스폰서가 바뀐 새로운 유니폼에 20번과 이동국 이름을 새겨 전달했다.


이동국은 “촬영 차 전주 갈 일이 있어서 사무실로 들렸다. 마침 유니폼을 배송하려고 했다면서 직접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전북의 20번은 나만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하니 더 그렇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촬영을 하면서 ‘입단 절차를 밟는 것 같다. 복귀하는 거 아니냐. 기사화 해도 되겠냐’는 농담도 주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은퇴 이후에도 친정팀 전북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시간 여유가 생기고 중요한 경기를 치를 때면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직관할 때마다 전북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승리 요정’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동국은 “안 그래도 김상식 감독님께서 언제 올 거냐고 연락이 오셨다. 중요할 때 찾아주시면 언제든 방문할 것이다”며 애정은 여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전북 이외에도 많은 K리그 현장 방문을 계획 중이다. 선수 때는 다른 팀 경기를 보기 힘들었다. 축구인으로서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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