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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직장폐쇄 피해서 롯데로… "더 좋은 기회라고 믿었다" [오!쎈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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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27)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9경기(8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92(38이닝 25자책점)을 기록했다.


2017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뒤 착실하게 콜업 과정을 거쳤고 지난해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가 확고했다면 올해 역시 미네소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메이러지그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반즈는 KBO리그 롯데에서 도전을 선택했다. 총액 61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46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100만 달러 상한제 속에서 미네소타 구단에 지급되는 이적료를 가늠할 수 있는데 미네소타도 반즈의 가치를 높게 책정했다고 볼 수 있다.


반즈는 “한국에 오는 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현재 내 커리어에서 한국을 택하는 것이 더 좋은 기회라고 믿었다”라면서 “이 시기에 한국에 온 것은 내 아내와 딸에게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반즈가 한국행을 결정하고 계약을 맺을 무렵, 메이저리그는 노사협약이 갱신되지 않으면서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노사 갈등이 이어지며 1994~1995년 이후 27년 만에 시즌 축소가 결정됐다.


반즈가 미국에 남아있었다면 결국 직장폐쇄 상황 속에서 가슴을 졸여야 했다. 미국에서는 입지가 탄탄하지 않았던 만큼 선수 커리어에 암운이 드리울 수 밖에 없었다. 그 역시도 “한국에 와서 직장폐쇄를 경험하지 않게 돼서 다행이다. 나는 KBO리그의 개막전만 기다린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미국에 남은 동료들의 불행이 마음에 걸렸고 하루 빨리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그는 “직장폐쇄가 언젠가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직장폐쇄의 옳고 그름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노사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결국 야구 전체가 손해를 본다”라고 전했다.


이미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야구에 대해 얘기를 들었기에 거부감은 없었다.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동료들이 걱정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 반즈는 “에이전트가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점을 기대해야 하는지 얘기를 들었다”라며 “사실 언어 장벽을 예상했는데 먼저 다가오는 동료들이 있어서 편하게 적응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반즈는 “미국과 환경이 다르지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물론 지금은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R&D 팀장 조쉬 헤르젠버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부산에 대한 정보와 관광지, 맛집 등을 알려줬고 동료들도 여러 정보를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곧 아내와 딸이 한국에 입국하는만큼 함께 둘러볼 부산도 기대하고 있다고.


반즈는 구위보다는 제구력에 더 강점이 있는 투수다. 투심 계열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다. 좌완 투수의 공식과도 같은 ‘우타자=체인지업, 좌타자= 슬라이더’에 얽매이지 않는다.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는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하고 있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슬라이더를 던지고 좌타자의 몸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4가지 구종을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편하게 던질 수 있다. 타자 유형마다 특정 구종을 던지게 되면 타자들이 게스히팅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볼배합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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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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