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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베일, 즐라탄 '월드컵 본선 불씨'…이탈리아 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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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질주가 뜨겁다. 포르투갈, 웨일스, 스웨덴, 북마케도니아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올랐다.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는 충격적인 탈락이다.


25일(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준결승이 열렸다. 스웨덴-체코, 웨일스-오스트리아, 이탈리아-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터키가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구슬땀을 흘렸다.


웨일스는 꽤 손쉽게 오스트리아를 제압했다. 가레스 베일이 전반 25분과 후반 6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웨일스를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려놨다. 최근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로 전락했지만, 웨일스 대표팀에서는 에이스 본능을 발휘, 팀 2-1 승리에 기여했다.


포르투갈은 산투스 감독의 깜짝 기용이 결실을 맺었다. 선발 공격진에 오타비우를 결정했는데, 전반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후반전에 터키에 만회골을 헌납했지만 위기를 넘겼고, 후반 추가 시간 88분에 들어온 마테우스 누네스의 쐐기골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스웨덴과 체코는 120분 연장 혈전을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 후반 콰이손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핵심 공격수 이삭이 맹활약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토트넘에서 주가를 올린 데얀 클루셉스키도 매서웠다.'백전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고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한편 '유로2020' 우승 팀 이탈리아를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홈에서 '언더독'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하며 0-1로 패배,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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