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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행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스왑딜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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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25)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 시간) "지오바니 로 셀소를 포함한 스왑딜을 통해 토트넘이 토레스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이 매체를 통해 "비야레알이 로 셀소와 계약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계약에 아무런 조항이 없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스왑딜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토레스에 대한 관심이 이전부터 있었다. 토트넘이 관심을 계속 둔 선수다"라며 "토트넘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이다"라고 전했다.


로 셀소는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난 뒤 승승장구 중이다. 임대생 신분으로 비야레알 공격진의 핵심이 됐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8강 1차전에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모습과는 달랐다. 로 셀소는 비판의 대상이었다. 토트넘 합류 후 줄곧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서도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비야레알이 로 셀소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레스가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레스를 원한 바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레스는 지난 여름 토트넘이 제시한 중요한 계약 제안을 거절했는데, 이는 인생의 클럽인 비야레알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토레스의 영입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비수 영입이 절실한 토트넘은 토레스라는 수준급 센터백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왑딜을 체결한다면 이적료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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