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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심파문 후폭풍, 허구연 총재 "비디오판독 즉각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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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 범위가 즉각 확대된다. 허구연 KBO 총재는 19일 비디오판독 대상을 확대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전의 파울타구 오심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4일 경기에서 SSG의 5회초 1사 1루 공격에서 SSG 최지훈의 타구가 바운드 됐다. 1루수 문보경이 파울라인 밖에서 잡았지만 1루심의 인필드 선언 뒤 더블 플레이로 이어졌다. SSG 입장에선 득점 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종료가 됐다. 경기후 KBO는 오심을 인정하고 1루심 문동균 심판위원을 곧바로 2군으로 강등시켰다. 내야지역 파울타구 판단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허구연 총재는 "그날 경기를 심판위원장과 같이 현장에서 봤다. 새로 바뀐 스트라이크존 적용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비디오판독 대상 범위 자체를 넓힐 필요가 있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판단해 비디오판독 범위를 넓혀야 한다. 즉각적인 시행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필요하면 비디오판독을 위한 카메라 추가 설치도 하기로 했다. 허 총재는 "지금 방송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카메라를 잘 활용해도 충분히 판단이 가능한 사안이다. 필요하다면 카메라 추가 설치 등은 당연하다. 특히 1루심이나 3루심이 애매한 파울타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그 자리에서 주심에게 물어봐야 한다. 주심은 좀더 명확히 볼 수 있는 각도를 확보하고 있다. 경기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심판진의 커뮤니케이션이 좀더 원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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