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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얼굴 강타→퇴장' 광기의 MF, 뒤통수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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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연타’다.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몸담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23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터키 리제에서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리제스포르와 원정경기를 치러 6-0 완승을 거뒀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페네르바체는 승점 65를 기록, 1위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3)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네르바체 대승에는 김민재와 ‘구단 간판 미드필터’ 미구엘 크레스포(27)의 희생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얼굴과 뒤통수를 강타당하면서 팀이 승리로 쉽게 갈 수 있게 만들었다.


김민재가 결정타였다.


전반 1분 만에 리제스포르의 파브리시오 바이아노(27)는 김민재를 때려 퇴장당했다. 크레스포와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크레스포가 넘어지자 바이아노는 ‘빨리 일어나라’며 신경질을 냈다. 동료가 걱정된 김민재는 바로 상황이 벌어진 곳으로 달려왔다. 그런 김민재를 바이아노는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일격을 당한 김민재는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고, 이를 바로 앞에서 본 주심은 바이아노의 퇴장을 명령했다. 뒤에 리제스포르의 벤치에 코치와 감독이 앉아있었지만, 크게 항의하는 장면은 중계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그만큼 바이아노의 반칙은 적정 수준을 넘는 행동이었다.



[사진] Kaan-Turkish Football 트위터 캡쳐.



그런데 김민재를 가격하기 직전 바이아노는 볼경합하던 크레스포의 뒤통수까지 때린 것이 포착됐다. 김민재의 안면을 강타한 것이 퇴장으로 가는 ‘카운트 펀치’였지만 그전에 크레스포에게 ‘잽’을 날렸던 것이다.


이탈리아 언론사 ‘TUTTOmercatoweb'는 “바이아노가 노골적으로 크레스포의 뒤통수를 때려 시즌 4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광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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