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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셀틱서 '펄펄' 맹활약…올여름 완전 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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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셀틱으로 임대 이적한 중앙 수비수 카메론 카터빅커스(24)가 펄펄 날면서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 때 완전 이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 '풋볼 스코틀랜드' 등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카터빅커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토트넘을 떠나 셀틱으로 영구 이적하려는 가운데 사전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카터빅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6년 토트넘 1군으로 콜업된 이후 단 5경기밖에 뛰지 못하는 등 계속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줄곧 임대만 전전하던 그는 또다시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그간 임대 시절마다 아쉬운 활약상 속에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셀틱에서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서 놀라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전체 평점 5위(7.36점)에 오를 정도로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기고 있다.


이에 셀틱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계속 함께하길 원해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풋볼 스코틀랜드'에 따르면 셀틱은 칼 스타펠트(26)와 인상적인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카터빅커스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길 원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 없기 때문에 임대 계약이 끝나 복귀하더라도 방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데다 계약 기간도 내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올여름이 반드시 판매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셀틱이 원하고 있어서 수월하게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셀틱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시에 600만 파운드(약 96억 원)만 지불하면 된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보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카터빅커스를 매각한 비용으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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