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22·맨시티)의 월드클래스 인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 선수들 중 홀란드가 가장 공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 맨시티 선수들은 자신의 트레이닝 점퍼를 팀 직원에게 전달해주었다. 잭 그릴리쉬, 케빈 데 브라이너, 주앙 칸셀루 등 맨시티 선수들 대부분 무심한 듯 팀 점퍼를 휙휙 던졌다. 팀 직원은 이를 받아 가방 안에 챙겨 넣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때 홀란드만이 점퍼를 던지지 않고 팀 직원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전달했다. 팀 직원은 놀란 듯 홀란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고맙다는 표시로 홀란드의 등을 두드렸다.

매체는 "홀란드가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팀 직원이 홀란드의 등을 두드렸다. 이 제스처로 그가 홀란드에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홀란드의 행동을 칭찬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공격수 홀란드는 지난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고 공격수답게 매서운 골 폭풍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보다 적게 골을 기록한 'EPL 팀'이 15팀이나 존재한다. 그만큼 무시무시한 득점 기록이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30억 원)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벌써부터 싸게 느껴질 정도다. 덕분에 맨시티는 5승2무(승점 17)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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