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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휴터 3점슛 7/8’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꺾고 개막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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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가 화력을 발휘,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9-113으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나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올라섰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LA 레이커스(5패)는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 유일하게 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는 팀이 됐다.


3점슛 8개 가운데 7개를 성공시키는 등 케빈 휴터(2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고, 디애런 팍스(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새크라멘토는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첫 승을 합작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마이애미는 벌써 2번째 2연패에 빠졌다. 타일러 히로(34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새크라멘토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휴터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연속 5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시작한 후 1쿼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사보니스가 1쿼터 중반 다시 덩크슛을 터뜨리며 골밑을 장악하자 외곽도 위력을 더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2-23이었다.


새크라멘토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지미 버틀러를 2쿼터 4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총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마이애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새크라멘토는 2쿼터 종료 직전 나온 사보니스의 자유투 2개를 더해 71-4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던 새크라멘토는 3쿼터 막판에 위기를 맞았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수비 부담이 커졌고, 마이애미는 이 틈을 노려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막판 3점슛을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친 새크라멘토는 90-82로 쫓기며 3쿼터를 마쳤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 중반 버틀러에게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줘 1점차까지 쫓겼지만 침착하게 대처했다. 키건 머레이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새크라멘토는 4쿼터 종료 2분여전 휴터의 자유투를 더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새크라멘토는 이후 리바운드를 강화, 빠른 공수 전환으로 승부수를 띄운 마이애미의 추격을 따돌리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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