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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텍사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타점…팀은 3-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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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텍사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 재생산에 나선 김하성이 이날도 안타를 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40)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92.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받아 쳤다.

 

타구속도가 95마일이나 나온 이 타구는 비거리 370피트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텍사스 좌익수 와이어트 랭포드(23)가 점프캐치로 낚아채 아웃됐다. 만약 잡지 못했다면 좌측펜스 상단에 칠해 놓은 노란색 홈런마크를 강타해 홈런이 될 수 있는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슈어저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81.4마일(약 131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무려 104마일(약 167km)이나 나왔을 만큼 배트중심에 잘 맞았지만 타구방향이 안 좋았다.

 

김하성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원아웃 주자 3루 득점권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호세 우레나(33)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7구, 89.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플라이볼로 날아가는 1타점 적시 희생타를 쳤다. 2-1로 앞섰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타점으로 인해 3-1로 달아날 수 있게 됐다.

 

네 번째 타석은 9회초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원아웃 주자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상대팀 같은투수 우레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96.9마일(약 156km)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가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1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의 타점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에 3-1로 승리해 2연승을 구가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이상희 기자 willbeback2@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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