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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상현 선수단 부단장, 김제덕 등 태인 체육장학생 선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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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상현 부단장, 안산, 김제덕.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태인 체육장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태인 체육장학금은 이상현 회장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태인에서 시행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1990년 시작됐다.

다양한 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지급돼왔으며 올해까지 681명에게 6억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양궁 김우진·김제덕·임시현을 비롯해 역도 박혜정,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이도현, 수영 허연경, 사격 오예진까지 8명의 태인 체육장학생들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또 펜싱 구본길은 태인 체육장학금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박혜정(오른쪽)과 이상현 부단장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한국 선수단 본단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이상현 부단장은 23일 "미래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 주인공을 육성하기 위해 태인 체육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상 없이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재 태인 체육장학금 자문위원으로는 구본길 외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회의원인 임오경, 진종오 등이 있으며 역대 자문위원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고(故) 손기정 선생 등이 참여한 바 있다.

1996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하는 고(故) 손기정 선생.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인은 누전차단기 및 메모리 모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이상현 회장은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회장, 부친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3대째 종목 단체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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