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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최혜진·신지은, CPKC 여자오픈 첫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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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코글린과 2타차…고난도 코스에 언더파는 21명

유해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유해란과 최혜진,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주 데이나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유해란은 단독 선수 로런 코글린(미국·4언더파 68타)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호주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민지가 3언더파 69타를 쳐 제니퍼 컵초(미국), 해나 그린(호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코스 전장이 6천856야드로 긴 데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딱딱하고 날씨마저 쌀쌀해 선수들은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1라운드에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공동 12위까지 21명에 불과했다.

유해란은 최고 295야드의 티샷을 날리기도 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였다. 그린 적중률은 77.8%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11번 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으며 순항하다 7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했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최혜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혜진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 번째 홀인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최혜진은 이후 버디 3개를 낚아 상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신지은도 2언더파 70타를 쳐 CPKC 여자오픈에서만 3승을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 앨리슨 리(미국) 등 6명의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 기회를 잡은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장효준과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도 12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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