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지자체장끼리 3년만에 대면회의…"부산엑스포 지지"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주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참석 8개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서로 적극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부산으로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입김이 센 일본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 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난리 다카시 사가현 부지사 [부산시 제공]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는 한일해협연안을 끼고 있는 국내 부산·전남·경남·제주 등 4개 시·도와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야마구치·사가 등 4개 현 등 8개 지자체가 양국 도시들의 공통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1992년 출범된 이후 30년째 단 한 차례도 중단된 적이 없어, 한-일 양국 '우호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면 회의는 코로나19 탓에 3년 만으로, 내년 지사회의는 윤번제에 따라 전남에서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거쳐 이날 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 녹색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참석 지자체장들에게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산업생태계의 전환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장기목표를 제시했다.
▲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회의장 모습 [부산시 제공]
박 도지사는 "경남은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거론되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제조기술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취임 후 첫 해외출장인 박 지사는 같은 날 효고현 고베시에서 개최된 재일경남도민회 간담회에 초청받아, 9개 도민회 회장단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지사는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관련 국제행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제주국제청년포럼 △후쿠오카현 One Health 국제 포럼 △규슈 투어 2023 △나가사키현 한일미래 세미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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