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KT, 롯데전은 시끄럽긴 해도 그래도 납득이라도 갔지 이거는 납득이 안가는 엉망진창 말도 안되는 경기였죠..

아니 허삼영 감독님 이제 햇수로 3년차인데, 조금이라도 늘어야지 갈수록 오히려 퇴보하네요.. 안일한 운용으로 이런 경기를 놓치다니..

뭐 투교도 그렇고, 평소 야수 운영이나 클러치에 대타 기용 뭐 하나 안아쉬운게 없네요. 뭐 이런 내용 떠든다고 프리뷰에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너무 말도 안되서요.

이래서는 오늘 경기도 전망이 썩 밝지도 않습니다.

예상되는 경기 내용으로는 홈런 공장 돌리고 있는 백정현이 내일도 한 두방 맞고, 분위기를 넘기고.. 이어지는 불펜 싸움에서 삼성 불펜은 최근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겠지만 이미 넘어간 게임을 뒤집을 정도는 못되서 하는 패배..

조금은 삼잘알같지 않나요 삼성 팬분들..?

근데 그렇다고 뭐 엔씨가 대단한가요. 첫 선발전에서 간신히 승리 따낸 김시훈에게 무얼 얼마나 바라야할까요..

김시훈에게 송명기를 기대하기? 아뇨.. 그 때랑은 다르죠. 송명기는 죽어가던 엔씨를 구했지만, 김시훈은 이미 죽은 엔씨를 구해야 해요.

올 시즌 데뷔 병아리에게 너무 큰 역할 맡기다가 체하겠어요.

어제의 연장선으로 다득점을 노려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엔씨쪽에서는 그나마 쓸만한 불펜인 이용찬을 소모시켰다는 것도 다득점을 보기에 괜찮은 요소고..

라팍은 라팍이라고 올 시즌 가장 홈런 잘 나오고 있고.. 아무나 터져라 응원해도 될 경기 아닌가요?

조금 더 확률높게 가려면 김태군 선발인지 확인하고 가고싶습니다 조금이라도 확률 올라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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