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이 두 번이나 하락하면서 모두를 롯데에 몰아버렸는데... 열받는 경기였네요.. 반즈가 여러 요소로 스스로 무너진게 큰데..

뭐 롯데가 못했다기보다 케이티가 일단 잘했죠. 뭐 케이티 역시 반즈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고 흔들려고 최대한 노력한게 보였습니다.

좌완인에도 막 도루 엄청 많이 하고..

롯데가 못한 게임입니다만, 반즈 공략, 주루 플레이, 투수 운용 등 케이티가 잘했네요.

하지만, KT에게는 또 한 번의 위기 롯데에게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만한 선발 매치업 나오죠? 박세웅을 내보냅니다.

그동안 배제성에게 시달리던 롯데지만, 전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배제성 상대로 3연승 따내며 공략도 성공해보았구요.

그래서 결론은.. 어렵다네요. 막상 붙기전엔 다양한 트렌드와 함께 반즈까지 더해졌던 롯데가 한 풀 꺾였을 뿐인데.. 어제 매치업을 잡아냈으면 모를까 갑자기 어려워졌어요.

케티도 여전히 강백호, 라모스 없는 상황에서 일관성을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저는 승/패라인은 핸디와 상관없이 싹 지우고.. 양 선발 고려하면은 낮은 기준점이 잡힐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 낼 카드가 있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역시 기준점 낮습니다. 7.5점인데요.

저는 다득점을 노려봅니다.

이상하게 올 시즌 양 팀이 붙어서 서로에게 잘 치는 모양새가 나옵니다. 4경기 붙었는데, 홈런이 안나온 경기가 없어요 롯데가 5개, 케티가 4개..

거기에 수원 KT 위즈 파크.. 타자 친화적 구장은 맞는데, 탁구장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제의 소형준이나 오늘의 배제성이나 피홈런이 높을 유형의 선수들은 아닌데..

그간 양 팀이 붙어 홈런 나오는 모양새 보면은 타자들의 노림수가 좋았다 할 수 있거든요.

위에 말씀 드린대로 반즈를 흔든 것도 KT가 준비 잘 해서 노린거니까요.

이미 배제성을 공략하기 시작한 롯데고, 끊임없이 분석하는 KT라면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박세웅도 혹시 모릅니다.

언/오버로 접근하기에 역시 베팅의 급은 떨어지지만 한 타임 노려볼만한 픽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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