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와 네츠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입니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네츠 홈에서 112:110으로 홈 팀 네츠가 승리 따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하든과, 듀란트가 있었던 브루클린임에도.. 닉스가 잘 비빈게 눈에 띕니다.

근데.. 다시 붙는 맞대결에서는 저 둘이 없죠.. 아 그러면! 원정이니까 어빙이 뛸 수 있잖아!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뉴욕이 이렇게나 저배당 받는건 어빙이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뉴욕 MSG에서는 못뛰어요. 뉴욕에 사는 사람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캐나다는 아예 입국이 안되서 토론토 원정도 못뜁니다.

뭐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 드렸구요.

아 그런데 브루클린 그런 와중에도 새크라멘토 잡아내던데요? 하는 분은.. 음.. 솔직히 저도 놀랐습니다.

킹스랑은 제 생각과 달리 막상 붙어보니까 상성이 좀 있더라구요. 애당초 킹스쪽에서 미들샷이 위력적이지 못하니 알드리지를 몰아낼 까드 스위치가 어려웠고(그나마 팍스였는데, 팍스가 안하더라구요.)

반대로 수비에서는 알드리지의 미들에 무방비해지는 것.. 이거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바이긴 한데..

알드와, 드러먼드가 매치업 잡아먹으면서 스크린 묵직~하게 서주니까 커리도 편하게 풀업 올리더라구요.

이거 뉴욕 상대로도 공략의 여지가 없지 않아요 미첼 로빈슨이 됐던, 랜들이 됐던 닉스의 주요 빅맨들이 2:2 수비에서 보이는 약점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거든요.

뭐 뉴욕이 내세울 무기는 역시.. 랜들에 대한 집중 견제를 백코트 자원들이 역이용 해주는 것, 그리고 상대가 브루클린이라면 아무래도 핵심 선수들이 빠져있으니 세컨 유닛 싸움에서 벌려보는 것을.. 무기 삼을 수 있겠는데..

분명 세컨 유닛 싸움은 내일 뉴욕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가 될 것 같지만, 백코트 자원들의 활약.. 이게 좀 매 경기마다 좀 솔리드했으면.. 좀 구미가 당겼겠는데 그게 아니니..

때문에.. 저는 이 경기.. 뭐? 어빙마저도 빠지는 브루클린이야? 볼 것도 없지! 하구선 뉴욕의 저배당을 무는 것을.. 경계 해봅니다.

저배당 먹으려다 부러지면, 속 더 쓰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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