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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저지, 62홈런? 오타니는 최초 50-50? 데라 크루스 첫 30-80? ML 기록 도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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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저지, 62홈런? 오타니는 최초 50-50? 데라 크루스 첫 30-80? ML 기록 도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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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이저리그(MLB)가 풍성한 기록 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빅스타들이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역대급의 기록을 쌓아가는 경쟁이 뜨겁다. 누가 역사적인 대기록에 도달할지 관심을 모은다.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32)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다시 한 번 60홈런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저지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클리블랜드전에서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저지는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에만 9홈런을 몰아쳤다. 시즌 48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2홈런)을 작성했던 저지는 2년 만에 자신의 기록 경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양키스는 3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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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시즌 타율 0.334를 기록해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118타점 101득점째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465로 높였다.

 

양키스는 저지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75승 53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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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에선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엘리 데라 크루스(22·신시내티)의 기록 행진이 눈길을 끈다. 현재 39(홈런)-39(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사상 6번째 ‘40-40’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128경기에서 39-39를 기록한 오타니는 162경기로 환산하면 49.36-49.36이 된다. 오타니는 최근 34경기에서 11홈런 1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페이스가 이어지면 홈런은 50개, 도루는 56개가 된다.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45-45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메이저리그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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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 크루스는 전날 시즌 6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22개인 데라 크루스는 역대 5번째로 20-60을 달성했다. 127경기에서 이룬 기록인데, 데라 크루스가 남은 35경기에서 페이스를 더 끌어올려 30-80까지 내달린다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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