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캠프 잘 해놓고...' 제2의 특급루키 부상 날벼락, 사령탑은 장탄식
'그렇게 스프링캠프를 잘 해놓고...'.
KIA 타이거즈 야수진에 첫 부상선수가 나왔다. 또 한 명의 고졸 특급 신인 유망주 윤도현(19)이 오른손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스프링캠프 우등생으로 조명을 받았으나 시범경기 초반 낙오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도현은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경기에 3루수로 출전해 1회말 오재일의 뜬공을 처리하다 같은 루키 김도영과 접촉사고가 일어나면서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다. 어려운 타구를 서로 잡으려는 의욕 과잉이 부른 사고였다.
병원을 찾아 진단결과 세 번째 중수골 골절상이라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곧바로 깁스를 했고, 추후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완치와 실전 출전까지는 수 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윤도현은 광주일고 유격수 출신으로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2번으로 뽑은 유망주였다. 광주 동성고의 김도영과 함께 어릴 때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을 벌여왔다.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절친이기도 하다.
스프링캠프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의 '선채로 타격'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강타구를 만들어내는 힘과 정교함까지 두루 과시했다. 19살 신인답지 않는 담대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수비도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내야전포지션을 소화했다. 제2의 김하성의 소질이 보였다.
김종국 감독은 슈퍼루키 김도영이 건강 문제로 1군 캠프에 참가 못하자 아쉬움이 컸다. 김도영이 캠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했었다. 언론의 관심도 지대했지만 다소 김빠진 출발이 됐다. 비록 김도영이 없었지만 빈자리 채워준 이가 동기생 윤도현이었다. 윤도현을 활기 넘치는 훈련을 보면서 그 아쉬움을 달랬다.
김 감독은 김도영이 3월 1일 1군에 가세하자 나란히 연습경기에 유격수와 2루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장차 KIA 키스톤콤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모범적인 훈련과 성장세를 보인 윤도현을 직접 지목해 '팀퍼스& 미래상'을 주었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에서도 윤도현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1군 활용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만큼 쓰임새가 많았고, 기대도 많이 했던 유망주였다. 이날은 실전 경험을 쌓게 하기위해 3루수로 선발출전시켰으나 아쉬운 부상을 당했다. 캠프에서 야수의 부상이 없어 안도했던 사령탑에게는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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