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나성범보다 더 주겠다." 역대 최고대우 약속에 김광현도 마음 굳혔다
SSG 랜더스가 '어메이징 랜더스'라는 2022년 캐치프레이즈를 현실로 이뤘다. 추신수, 김광현, 최정이 동시에 한 팀에서 함께 뛰는 그림이 완성됐다.
SSG는 3월 8일 구단 최초 메이저리거인 투수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연봉 131억 원, 옵션 20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2019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은 2020시즌, 2021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취득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무대 잔류를 꿈꿨다. 하지만, 노사 협정 문제로 시즌 개막이 무기한으로 미뤄지자 김광현은 국내 복귀 선택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SSG 구단도 김광현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국내 복귀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본격적으로 움직인지 불과 이틀 만에 성사된 김광현 계약이었다. 스포츠춘추가 SSG 류선규 단장에게 김광현 영입 배경을 들어봤다.
김광현 영입은 언제 결정된 사항인가.
올겨울 동안 선수 측과 만난 적은 있지만, 협상이 진행된 건 아니었다. 최근 선수 측의 의사를 확인하고 이틀 전 모그룹에 김광현 계약 추진 보고를 올려 바로 결정이 났다. 어제(7일) 에이전트를 만나서 신분조회 요청 뒤 계약에 합의했다.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금액 규모는 어떻게 책정됐나.
기존 KBO리그 다년계약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이대호 선수와 나성범 선수가 총액 150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 그것보다 더 주겠다는 의미가 151억 원 조건이었다. 김광현 선수도 그 조건에 충분히 만족하고 동의했다.
샐러리캡을 의식해 2022년 연봉이 더 많은 구조인가.
그렇다. 2022년 연봉을 크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으면서 샐러리캡 제도를 고려했다.
영입 추진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건가.
일요일 연습경기를 보면서 비록 한 경기지만 경기 내용이 정말 좋았다. 만약 김광현이 여기에 가세한다면 올 시즌 해볼 수 있겠단 생각으로 바로 그룹에 보고를 올렸다. 어메이징 랜더스가 캐치프레이즈인데 추신수, 김광현, 최정이 함께 야구하는 그림이 그 단어에 딱 어울릴 것으로 봤다.
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
지난해 구단 창단 시즌에 악전고투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없었다. 올해는 KBO리그에 정말 중요한 해다. 2년 연속 무관중 경기가 많았는데 우리 구단이 강한 임팩트를 불어넣어서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도 컸다. 김광현 선수도 빨리 결정한 이유가 개막전부터 등판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우리 구단 제안에 망설임없이 바로 결정해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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