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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인다' 경질 임박 소식에 맨유·토트넘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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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무너졌다.


1차전 당시 1-0으로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무너지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을 영입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로 끝났다.


전반 39분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이 나왔을 때만 해도 파리 생제르맹이 8강 고지에 가까이 다가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졌다.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막아내지 못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내줬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에 포체티노 감독 경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라며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분노에 휩싸였다"라고 보도했다.


팀 내 분위기도 좋지 않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와 돈나룸마의 말다툼이 악화해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동료들이 끼어들어 말렸다"라고 전했다.


시즌 내내 포체티노 감독의 결별설이 돌았던 만큼 그의 미래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이 매체는 "레오나르도 단장은 공개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지지했으나 그가 장기간 팀을 맡진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포체티노 감독이 조만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새 감독을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 있다.


시즌 내내 감독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올려놨다. 에릭 텐 하흐(아약스)와 포체티노가 유력한 후보다.


토트넘은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시즌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들려온다. 플랜 B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일찌감치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 후보로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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