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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성료…33개국 720여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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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섬진강 일대 공인코스에서 인간 한계 도전

남자부 1위 세르게이 카조프(왼쪽) 선수와 김순호 구례군수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계 철인 3종 동호인의 축제인 2024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2024 IRONMAN GURYE KOREA)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구례군 지리산 호수공원과 섬진강변 일대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는 33개국 720여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본 대회에서 수영(3.8km)·사이클(180km)· 마라톤(42.2km) 등 3개 종목 도합 226km 완주에 도전했다.

남자부는 세르게이 카조프(카자흐스탄) 선수가 8시간 43분으로, 여자부는 다이아나 트럽코비치(우즈베키스탄) 선수가 9시간 30분으로 가장 먼저 완주했다.

최고령 완주자는 이시하라 사토시(일본·74) 선수이며, 최연소 완주자는 심지훈(대한민국·22) 선수다.

지난달 30일 이어진 시상식과 월드 챔피언십 참가권 등록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권향엽(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수상과 완주를 축하했다.

대회 기간 군민과 공직자 등 1천4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교통 관리와 지역 안내 등을 했다.

대한철인3종협회와 구례경찰서, 구례소방서 등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명 사고 예방에 나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선수들의 무사 완주를 축하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쓴 구례군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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