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삼성의 경기가 추가로 밀린다.

KBL은 27일 "서울 삼성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경기를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당국이 삼성 선수단 가운데 코로나19 음성 확인자 24명 전원, 특히 21명에게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최종 통보해 온 데다 선수 보호 등을 감안해 해당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추가 연기를 결정한 경기는 29일 서울 SK전(잠실), 31일 안양 KGC전(안양), 2월 1일 수원 KT전(잠실) 등이다. 25일 창원 LG전(창원)을 포함해 삼성이 치르지 못한 4경기의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삼성 경기를 제외한 정규리그 경기는 정상 운영되며, 삼성은 다음달 6일 KCC와 전주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치른다.

삼성에서는 지난 24일 선수 1명을 시작으로 스태프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 오리온 선수단 가운데 1명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선수단 전원이 선제적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이 나와 안양 KGC와 이날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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