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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3타수 무안타 침묵…총알 송구로 병살 호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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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오른쪽)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이 선발 라인업에 든 것은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4타수 1안타) 이후 4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3회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5로 끌려가는 5회 1사 1루에서도 내야 땅볼을 쳤지만, 신시내티의 야수 선택과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를 3루로 보내고 배지환 자신도 2루까지 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 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6회 두 점을 추가로 올려 6-5로 역전승했다.

배지환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호수비로 병살 플레이를 만들어 팀에 공헌했다.

배지환은 중견수 뜬공을 글러브에 담은 뒤 2루에 정확하게 송구해 태그업을 시도한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배지환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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