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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에 감사" 강기정 시장, 올림픽 출전 광주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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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이 올림픽 출전 광주 선수단에게 보낸 격려문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파리올림픽에서 열전을 펼친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주시 소속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김재원, 유도 이혜경,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등 4개 종목 5명이다.

강 시장은 "투혼에 감사드린다"며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아쉬움 또한 크겠지만 국민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안겨줬다"고 격려했다.

또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 여름,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큰 용기와 위안을 줬다"며 "더 높이 비상하길 기원하고 늘 가슴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웅태(광주시청) 선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승마·수영·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526점을 획득해 6위로 경기를 마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 선수는 2024 파리 대회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여자펜싱 에페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8강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54위인 김재원(광주 서구청)도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더쉴)도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혜경(광주교통공사)은 개인전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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