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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선수 결정에 달렸다...비싸게 팔고 싶은 뮌헨, 공짜로 영입하려는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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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잔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여전히 데이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새로운 접촉이 이뤄졌다. 뮌헨의 새 계약 제안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 모든 건 데이비스에게 달려있다. 레알은 5,000만 유로(약 74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000년생인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의 캐나다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벤쿠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만큼 캐나다에서 애지중지하는 선수였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뒤 영입에 나섰다. 2018년 11월 뮌헨에 공식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교체로만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적응을 마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선발24, 교체5)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반기에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좌측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의 왼쪽 수비 자원은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다. 지난 시즌에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이 자리에서 뛰기도 했지만 올 시즌에는 제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더 많이 출전 중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좌측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월 말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미 레알 이적에 합의했고, 레알 측이 제안한 연봉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레알은 뮌헨이 원하는 대로 이적료를 줄 생각이 없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이에 대해 "레알은 데이비스의 몸값을 모두 지불할 의향이 없다. 만약 올여름 재계약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뮌헨은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데이비스를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탈에 대비해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테오 에르난데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AC밀란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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