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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전구장에 화재…경기 개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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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이벤트 용품 오작동으로 화재…인명 피해 없이 진압

연기로 가득 찬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티빙 중계화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외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기가 지연 개시됐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20분경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 관중석 지붕에 설치된 이벤트용 불기둥 용품 오작동이 발생해 불이 났다.

불 난 한화 이글스 홈구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외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티빙 중계화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한화 구단 구장 관리팀은 곧바로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했으나 연기가 발생해 경기 시작이 약 5분간 지연됐다.

한화 관계자는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라며 "다만 외야 피치클록이 작동하지 않아서 복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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