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절대적 에이스’ 이재성, 2골 1도움 폭발 최고 활약→4-0 대승 이끌었다!···리그 4골 3도움→팀 내 최다 득점…
마인츠 05의 에이스 이재성(32)이 2골 1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SV 다름슈타트를 4-0으로 대파했다.
홈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젠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핸슈 올센-판 덴 베르흐-코어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음웨네-아미리-바레이로-카시가 나섰고 2선에 이재성과 그루다가 위치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부르카르트가 포진했다.
원정팀 다름슈타트는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슈헨이 골문을 지켰고 홀란트-이셔우드-클라러-베이더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프라니치가 위치했고 2선에 혼삭-쥐스트반-마누가 나섰다. 최전방 투 톱에는 슈카르케와 빌헬름손이 포진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첫 도움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머리에 맞췄으나 발에 맞고 골문 앞으로 흘렀다. 이 공을 핸슈-올센이 밀어 넣으면서 마인츠가 앞서 나갔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다름슈타트가 후방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범했고 공을 가로챈 부르카르트가 내준 공을 그루다가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막판 이재성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비드머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밀어 넣으면서 승리를 굳히는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4분 뒤인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크라우스가 내준 공을 이재성이 왼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마인츠는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4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부르카르트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오니시워와 함께 최다 도움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터트린 이재성에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 8.4를 부여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기사제공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