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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에 공 건드려 '퀸튜플보기'..세계 1위 고진영의 고됐던 18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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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한 홀에서 무려 5타를 더 치면서 퀸튜플보기를 적어내는 고된 하루를 보냈다.


20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 고진영은 18번홀을 홀아웃하기까지 무려 10타를 쳤다.


시작은 티샷 실수에서 비롯됐다. 왼쪽으로 감기면서 OB 구역에 떨어졌다. 잠정구를 쳤으나 이번에도 공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날아가 풀숲에 떨어졌다. 정상적으로 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진영은 클럽을 거꾸로 쥐고 공을 치려고 했다. 이때 공을 살짝 건드렸다. 다섯 번째 샷으로 공을 쳐 냈으나 이번엔 카트 도로 위에 멈췄다. 벌타 없이 드롭을 하고 여섯 번째 샷으로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실수가 이어졌다.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샷으로도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고진영의 경기 장면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으나 자막에는 8타 만에 온그린에 성공한 것으로 잘못 나왔다. 잠정구를 친 뒤 클럽으로 공을 건드린 걸 확인하지 못해 1타를 적게 표기했다.


아홉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고진영은 한 번의 퍼트로 공을 홀에 넣으면서 10타를 친 뒤에야 홀아웃했다.


2018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어온 고진영이 한 라운드에서 80타를 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진영은 지난 8월 CP 위민스 오픈을 끝낸 뒤 손목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국내에 머물며 재활과 훈련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고 이번 대회에서 약 2개월 만에 경기에 나왔다.


지난 18일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두 달 동안 백수였는데, 이렇게 다시 대회에 나올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와 기쁘다”고 복귀전을 기대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첫날 8타를 잃으면서 우승 경쟁에선 조금 멀어졌다.


경기 뒤 고진영은 “골프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게 골프”라며 “최선을 다한 뒤 결과가 어떻든 받아들여야 하는 건 선수의 몫이다. 속상하긴 하지만, 손목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선 어떡하면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이날의 실수를 털어냈다.


1라운드에선 9언더파 63타를 친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추천 선수로 나온 아마추어 골퍼 김민별(16)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티띠꾼을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78명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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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소박이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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