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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잔류 결정 "레알 페레스 회장님 기회 주셨던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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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23)가 잔류 결정 후 플로렌티노 페레스(75) 회장과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21일 "지난 몇 달간 축구계를 긴장시켰던 이적 드라마가 끝난다. 이번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PSG가 제안한 3년 재계약을 수락했다. 서명만 남겨둔 상황이다. 상황이 바뀌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 뿐 아니라 RMC 스포츠 등 복수 언론이 이를 전하고 있다. 

음바페는 1998년생의 프랑스 공격수다. 이미 지난 2018년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클럽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초 음바페가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팀 내 간판을 잃을 수 없었던 PSG가 자신들의 강점인 경제력을 이용해 막대한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부탁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라 섹스타>는 음바페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잔류 결정 후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호셉 페드리롤은 페레스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플로렌티노 구단주님 저는 PSG에 남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셨던 것에서 감사합니다. 제 결정을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행운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유감이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니가 가지고 있던 꿈을 깨뜨렸어"라고 답장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페드리롤은 "음바페의 책임이라기보다는 23세가 이겨내기는 힘든 압력이었다"라고 설명하며 배후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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