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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이끄는 왼손 듀오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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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시장은 조용하게 끝났다.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등 A급 선수 상당수가 FA 자격을 얻었지만 팀에 잔류했다. 하지만 물 밑에선 꽤 치열한 다툼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서재덕이었다. 리시브가 되는데다 귀한 왼손잡이 자원이라 여러 팀이 서재덕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서재덕은 한국전력에 남기로 했다.

서재덕의 잔류 소식을 가장 반가워한 건 한국전력 선수들이었다. 한전은 5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선 데 이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리까지 따냈다. 서재덕은 "철우 형이 제일 먼저 연락했다. (김)광국이 형, (신)영석이 형 등도 '잘 했다'고 말했다"고 웃었다. 박철우는 "재덕이는 우리 팀 전술의 핵심이다. 에이스가 빠지면 안 되잖느냐"고 했다.


서브를 넣는 한국전력 서재덕. [연합뉴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거쳐 2020년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FA 계약을 세 번 했는데 두 번이나 팀을 옮겼다. 박철우는 "재덕이는 프랜차이즈 스타고 팀의 상징이다. 부러운 면도 있다. 그래도 내 뜻에 의해 팀을 옮긴 것이고, 선수로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감사함이 크다"고 했다.

지난 시즌은 두 사람 모두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서재덕은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체중 관리와 부상으로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철우도 심장 수술 여파로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엔 기대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함께 이끌었다.

서재덕은 "부담은 없었는데, 2년을 쉬니 감각이 떨어졌다. '내가 어떻게 했지'란 생각까지 했다. 하나하나 그제서야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팀이 하락세일 때 부상을 당해서 경기에 못 나갔다.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이)시몬, (임)성진이가 너무 잘 해줬고, 팀원들도 하나가 되어 이겨냈다. 배구는 6명이 하는 것이란 걸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박철우는 "처음엔 기대가 컸는데 시즌 중반 상황은 플레이오프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포스트시즌 승리까지 따냈다. 나름의 성과가 있으니 한 단계 더 밟고 싶다"고 했다. 서재덕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대한항공전에서 철우 형이 정말 대단했다. 우리 앞으로 와서 한 세리머니를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더 올라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적응에 집중했는데, 앞으로 남은 선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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