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아름다운 이별... 홈팬들 기립박수 속 5년 동행 끝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4)가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홈 관중들은 물론 팀 동료들도 박수로 그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마티치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한 뒤 71분을 소화했다.
이후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프레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맨유 홈팬들, 그리고 올드 트래포드와 작별인사를 고했다.
지난 2017년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그는 오는 6월 팀을 떠나는 게 확정됐다. 앞서 맨유 구단과 마티치는 지난달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마티치는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시즌이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며 "위대한 클럽에서 뛴 것은 영광이었고 특권이었다.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스스로 알렸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맨유와 5년 동행을 끝내는 게 확정된 마티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 서는 마지막 경기였던 셈이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마티치는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성공으로 이어진 패스 횟수는 82개로 팀 내 최다였고, 패스 성공률은 97%, 롱패스, 태클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후반 26분 교체 사인이 나자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모든 홈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떠나보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알렉스 텔레스 등 팀 동료들도 마티치와 손을 맞잡거나 포옹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마티치 역시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디 애슬레틱은 마티치가 경기장을 떠나는 순간 "마티치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했다"며 "마티치에겐 좋은 순간이었다. 경기장 곳곳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맨유는 마티치의 중원 활약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실낱같은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를 모두 마친 뒤에도 마티치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돌며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맨유 구단은 팬들과 작별 인사하는 마티치의 사진을 전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마지막 순간. 마티치는 언제나 프로페셔널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원정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시즌 동안 마티치의 맨유 통산 기록은 188경기 4골 11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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