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만난 적도 없는데 '방출 대상'... 5년째 임대만 다니다 떠난다
토트넘 유스 출신 수비수 카메론 카터빅커스(25·셀틱)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부임 당시 이미 임대를 떠나 있던 터라 콘테 감독과는 직접 만난 적도 없지만, 계약 기간이 내년 만료되는 터라 유력한 방출대상에 이름을 올랐다.
2009년 토트넘 유스팀에 합류한 그는 19살이던 2016년 컵대회를 통해 꿈에 그리던 프로 데뷔까지 이뤄낸 수비 유망주였다. 2017~2018시즌부터는 임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경험을 쌓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부터 스완지 시티, 스토크 시티, 본머스 등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6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한 이번 시즌엔 드디어 본격적인 기회를 받는 듯 보였다. 지난해 8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처음 UEFA 대회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또다시 '임대'로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셀틱. 무려 5시즌 연속 임대였다.
이 과정에서 원 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올여름 재계약과 이적의 기로에 선 가운데, 토트넘에서 보여준 게 없는 만큼 콘테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결국 그는 토트넘을 떠나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TBR풋볼은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다음 시즌 1군 계획엔 카터비커스가 없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토트넘은 이번 여름 그를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까지 데뷔했지만, 5년 간 임대만 다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다행히 수요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그는 스코틀랜드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등 맹활약 중이다. 매체는 "사우스햄튼과 풀럼이 영입을 노리고 있고, 웨스트햄이나 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카터비커스 역시 여러 선택지를 두고 시즌이 끝나면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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