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신 레알 마드리드 갈까…"관심 없다" 루머 일축
파리 생제르맹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5일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4일 랑스와 1-1로 비기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통산 10번째 우승이자 생테티엔의 리그앙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우승 직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이 경질 이유로 평가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머물렀으며 이번 시즌엔 16강에서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의 새 감독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어디로 향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루머도 들린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포체티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경쟁하지 않을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언급했다.
시즌 한때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루머가 나왔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1로 패배한 뒤 현지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안첼로티 감독 전술에 실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이 후임으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는 "안첼로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을 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계속 팀에 남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의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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