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대 최고의 외인, SNS 통해 현역 은퇴 선언
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37)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로 통합 우승 3~4연패에 기여한 왕조 멤버였다.
198cm 큰 키에서 꽂는 150km대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 특히 2014년 13승 4패를 거두며 평균 자책점(3.18) 탈삼진(180개) 등 2개 부문 1위로 삼성 왕조의 마지막 에이스 불꽃을 태웠다.
밴덴헐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히며 “지난 20년간 플로리다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삼성 라이온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면서 세계 곳곳을 누볐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던 추억을 잊지 못했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돼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 미국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밴덴헐크는 “비록 나의 현역 생활은 끝났지만 야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른 기회를 물색할 계획”이라며 “야구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배우고 많은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동료들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밴덴헐크는 “제 꿈을 지지해준 가족들과 동료,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 나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갈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만들어 주었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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