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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호투’ 손주영 “처음 던져보는 149km,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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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이 빨라지니까 쳐봤자 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LG 트윈스 손주영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LG의 2-1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투구를 해냈다.


손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키움을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자신감도 있었다. (이)정후와는 고등학교 때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프로 와서는 안타를 맞은 기억이 없다. 정후와 (김)혜성이 모두 대표팀을 함께 갔던 친구들이라 재밌게 승부하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9km까지 나온 손주영은 “한 번도 찍어본적이 없는 구속이다. 고등학교 때도 최고 145km밖에 안나왔다. 구속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스프링캠프부터 하체 보강 훈련을 하고 많이 뛰었다. 하체 이동을 잘 못했는데 코치님들이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해주셔서 느낌만 고쳐보자고 했다. 그런데 통영 캠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허리에 벨트를 메고 코치님이 잡아당기면 맨발로 버티는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구속을 높인 비결을 밝혔다.


빨라진 구속은 손주영에게 자신감을 돌아왔다. “구속이 빨라지니까 쳐봤자 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 손주영은 “오늘은 가운데만 보고 던졌다. 코치님들도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푸이그와 승부를 할 때는 나를 노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노려봤다. 어제 (정)우영이가 홈런을 맞았는데 나는 한 번 이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라며 웃었다.


150km를 던지는 것에 대해 손주영은 “힘만 남아있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는 몸이 안좋아서 구속이 안나왔는데 올해는 몸도 괜찮다. 다음 경기는 모르겠지만 늘 5~6월 쯤에 컨디션이 좋아서 150km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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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daisy  
기사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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