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도 다치나…유리몸 에이스, 또 한번 좌절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가 마운드에 서려면 얼마나 더 걸릴까. 구창모(25)가 또 부상의 늪에 빠졌다.
NC는 2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구창모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구창모는 지난 19일 러닝 훈련을 하다가 미끄러져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앞으로 3주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진짜 이렇게까지 다치나' 싶을 정도로 구창모로선 황당한 부상이다. 구창모는 지난해 7월 말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한 끝에 올해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지난 16일 2군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때 공 25개를 던지면서 최고 구속 145㎞, 평균 구속 142㎞를 기록하며 건강한 에이스의 복귀를 한번 더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20일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삐끗했다. 실전 등판 직전 단계까지 왔다가 이렇게 또 일보 후퇴하게 됐다.
구창모는 2020년 15경기에서 9승, 93⅓이닝,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NC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뒤로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사실 그해도 왼팔 피로 골절 때문에 후반기는 거의 뛰지 못했다. 그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은 완전히 접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누구보다 구창모의 복귀를 기다렸다. 스프링캠프 당시 "이제 2년째다. '구창모 부상이 어떻냐'가 아니라 '경기 내용이 어떻냐'고 물어보는 단계로 가야 한다. 에이스급을 상대할 수 있는 국내 선발인데, 가치가 있다. 창모가 돌아오면 본인도, 팀도 큰 힘이 된다" 당장 답답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희망을 이야기했다.
가장 상실감이 큰 건 선수 본인이다.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쯤에 찾아온 뜻밖의 부상이라 더더욱 상심이 클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선 구창모는 3주 동안 착실히 부상 부위를 회복해 다시 차근차근 마운드에 설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 더는 변수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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