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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새 외인으로 키움 출신 요키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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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기간 10만 달러에 계약…지난해 키움서 퇴출된 뒤 1년 만에 복귀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에릭 요키시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선택은 에릭 요키시(35)였다.

NC 구단은 31일 "좌완 요키시와 잔여기간 보수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를 포함해 다수의 후보선수를 고려했고, 현재 상황에선 요키시가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요키시의 몸 상태를 크로스 체크한 뒤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키시는 이미 검증된 투수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요키시는 NC 구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팀이 내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요키시는 다음 달 초에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NC는 지난 28일 체력 문제를 드러낸 기존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NC는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요키시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요키시는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키움에서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퇴출당했다.

그는 지난 6월 입국해 새 외국인 투수를 찾던 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두산은 요키시를 선택하지 않고 SSG 랜더스와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한 일본 출신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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