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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5경기 차 추격 가능할까…염경엽 "가능해…나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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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남은 37경기서 1위 KIA와 5경기 차 뒤집어야 역전 우승

2019년 아픈 기억 꺼낸 염경엽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아직 정규시즌 우승을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1위 KIA 타이거즈를 추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남은 경기는 적지만 뒤집기가 불가능하진 않다"며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KIA와 3연전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위 LG는 10일까지 1위 KIA에 5경기 차로 뒤져있다.

남은 경기는 많지 않다. 11일 경기를 포함해 KIA는 35경기, LG는 3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가 올 시즌 남은 기간 현재 승률(0.589)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LG는 26승 11패, 승률 7할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5경기 차를 줄일 수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관해 "충분히 가능하다. 나도 당한 적이 있지 않나"라고 아픈 기억을 꺼냈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이끌던 2019년 8월 13일까지 2위 두산 베어스를 8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가 남은 33경기에서 대추격을 허용하며 우승을 뺏겼다.

SK는 당시 33경기에서 승률 0.455를 기록했고, 두산은 34경기에서 승률 0.697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30경기 정도에서 8할 승률은 어렵지만, 7할 승률은 가능하다"라며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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