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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이동혁, 삼척장사씨름대회 소백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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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이동혁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이동혁이 생애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동혁은 14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주영(태안군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동혁은 첫판과 두 번째 판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세 번째 판을 잡채기, 네 번째 판을 밭다리로 가져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동혁은 16강에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을 2-1로, 8강전에서 김수용(광주시청)을 2-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노민수(울주군청)를 2-1로 눌렀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이하) 결과

△ 소백장사 이동혁

△ 2위 이주영

△ 공동 3위 노민수, 전성근(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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