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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독보적 꼴찌 화이트삭스, 내년 시즌권 가격 평균 1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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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으로 경질당한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전 감독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독보적인 꼴찌로 최악의 시즌을 치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내년 홈 경기 시즌 입장권 가격을 평균 10% 내리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는 성난 홈 팬들을 달래기 위한 조처다. 경기마다 입장권을 사는 팬과 달리 한 해 홈경기 티켓을 통째로 사는 시즌 입장권 구매자들은 충성도가 높은 팬이다.

화이트삭스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에 충성스러운 시즌 티켓 보유 팬들에게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조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화이트삭스는 15일 현재 29승 92패, 승률 0.240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올렸다.

빅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2할대 승률 팀이다. 화이트삭스의 승률은 현대 야구 시대에서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의 0.235 다음으로 낮다.

화이트삭스는 이달 초에는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인 21연패 수렁에서 겨우 빠져나오기도 했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연패 탈출 후 전격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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