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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 64도움…손흥민, 토트넘 역대 도움 2위·EPL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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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르크트 통계에 따르면 유럽 무대 '통산 도움 100개'

승리를 축하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 통산 최다 도움(68개) 달성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1 역전승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1로 맞서던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을 도운 손흥민은 후반 4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개의 도움을 완성했다

멀티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EPL 무대에서 개인 통산 64개의 도움을 쌓았다.

EPL 공식 '스태츠 센터'에 따르면 1992∼2004년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 대런 앤더튼이 68개의 도움을 올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이 64도움으로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앤더튼의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3위는 2012∼2020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62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 브랜트퍼드(4개)와 맨유(10개)에서 도움 14개를 추가해 통산 76개 도움으로 EPL 역대 도움 순위 공동 11위다.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EPL 역대 도움 랭킹 '공동 18위'에 해당한다.

은퇴한 라이언 긱스가 162개의 도움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113개)가 2위에 올라가 있다.

손흥민은 개러스 배리와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라가 있다. 도움 1개만 추가하면 단독 18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유럽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추가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86도움(EPL 64도움+컵대회 13도움+유럽축구대항전 9도움)을 쌓았고, 앞서 독일 레버쿠젠에서 통산 11도움(분데스리가 7도움+컵대회 1도움+유럽축구대항전 3도움), 함부르크에서 통산 3도움(분데스리가 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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