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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11년 만에 대전 원정 승리…5경기 무패·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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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 2경기 연속 결승골…포항, 인천에 1-0 승리 '2연승 행진'

보야니치의 페널티킥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약 11년 만에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나온 보야니치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의 울산은 승점 58을 쌓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8일 광주FC와 32라운드를 앞둔 2위 김천상무(승점 53)와는 승점 5차이다.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0-1로 지고,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울산은 공식전 2경기 무승도 끊어냈다.

아울러 울산은 2013년 4월 17일(3-0) 이후 11년 5개월 만에 대전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기는 기쁨도 누렸다.

2014∼2022년엔 대전이 2부리그에 머물렀고, 1부에 복귀한 지난해엔 울산이 대전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올해 첫 대전 원정이던 4월 2일 5라운드에서도 0-2로 졌는데, 마침내 승점 3을 챙겼다.

드리블하는 대전의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리그 무패 행진이 7경기(4승 3무)에서 끊긴 대전은 승점 35에서 더하지 못하며 9위를 유지했다.

지난 공식전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울산은 주민규와 김지현을 함께 선발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승부수로 골을 노렸다.

7월 13일 FC서울과의 23라운드 이후 두 달 넘게 골 가뭄에 시달리는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이날도 득점포 가동이 불발됐으나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 결승 골의 발판을 놨다.

주민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으려 할 때 대전 수비수 이상민이 붙잡으며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보야니치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가르는 골이 됐다.

전반 37분 페널티 아크 정면 마사의 왼발 중거리 슛이 조현우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는 등 한 골 열세 속에 전반을 보낸 대전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와 수비수 오재석을 투입한 뒤 한층 활발한 공세에 나섰다.

울산 김판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5분엔 골대 앞에서 김승대가 뒤로 내준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후반 12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대 앞에서 밀어 넣으려 했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골라인 바로 앞에서 잡아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대전은 후반 20분 최건주 대신 김인균을 투입했고, 울산은 후반 24분 김지현과 보야니치를 빼고 야고와 마테우스를 내보내 맞불을 놨다.

김현욱, 천성훈 카드까지 동원해 화력을 끌어올린 대전의 파상공세가 막판까지 더 거세게 이어졌지만, 조현우의 '선방 쇼' 속에 끝내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포항 조르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조르지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6연패에서 벗어난 뒤 2연승을 챙긴 포항은 승점 50을 쌓아 4위로 한 계단 상승한 가운데 인천(승점 32)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 속에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득점 기회는 인천이 먼저 잡았다.

전반 7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신진호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천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항은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홍윤상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히고, 후반 22분에는 완델손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공세를 이어간 포항은 후반 33분 골지역 정면에서 김종우의 헤더 시도에서 볼이 인천 수비수 요니치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포항은 후반 37분 조르지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 박태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전 31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막판 '극장 결승골'을 뽑아냈던 조르지는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에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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