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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요리스 사태?...다이어, 손흥민에게 불같이 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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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미들즈브러와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충격적인 탈락과 더불어 손흥민과 다이어가 충돌하는 장면을 두고 현지에서 갑론을박 벌어지고 있다. 논란의 상황은 후반 40분에 벌어졌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가 미들즈브러에 역습을 내주고 말았다.


미들즈브러가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손흥민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뛰어 내려왔지만 조니 호슨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연결됐다. 다행히도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상황이 종료되자 페널티박스에 있던 다이어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불같이 화를 냈다.


이 상황은 마치 위고 요리스가 2019-20시즌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달려와 화를 냈던 그 장면과 비슷했다. 당시 요리스는 손흥민이 제대로 압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불평을 품고 소리쳤다. 그때 손흥민도 요리스에게 화를 냈다.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서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도 싸운 모습이 그대로 나와 많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성실히 내려와 수비가담을 했기 때문에 아마 다이어는 손흥민이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한 것에 대해 화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다이어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충돌했다면 팀 분위기를 둘러싸고 여러 잡음이 생길 수 있었지만 손흥민은 차분히 다이어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영국 '풋볼 런던'도 "그 장면은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후에 시작됐다. 손흥민은 프리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주심은 관심도 없었다. 그 공격으로 실점에 가까운 위기가 나오자 다이어는 곧바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노려보았다"며 비슷한 이유로 해당 상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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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십승  
손흥민!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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