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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야구공 놓고 미국 유학…“야구 잘 하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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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36)은 지난해 10월 야구공을 놓았다. KT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KT는 유원상의 네번째 팀이었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뒤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뛰면서 대표적인 불펜 투수로 올라선 유원상은 2차 드래프트로 NC 유니폼을 입고 2년간 뛰었다. 2019년 시즌을 마치고는 방출된 뒤 KT에서 다시 뛰며 중간계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0년 62경기에서 2승1패 2세이브 9홀드에 평균자책 3.8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KT의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거의 뛰지 못했고 시즌 뒤 재계약하지 않게 되면서 두번째 방출을 경험했다. 당장 야구를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았었기에 아주 잠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할까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시원하게 결정을 내렸고 이제 새로운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 길에 나섰다.


유원상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3년간 미국에서 생활할 계획이다.


유원상은 “방출된 뒤 사실 오래 고민하지는 않았다. 야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기는 했지만 미련은 없었다. 아내와 상의해 미국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왔고 최근 학생비자가 나와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운동 역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교 시절 미국에서 2년간 살았던 유원상은 보통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유원상은 “운동 역학을 공부하러 간다. 수업을 들으려면 영어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총 3년 정도 기간을 잡았다”며 “미국에 피칭 아카데미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그런 곳에도 가서 여러가지를 배워보려 한다”고 말했다.


현역 생활을 놓은 선수들은 보통 국내에서 프로 혹은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가 되거나 방송 해설위원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아카데미 운영을 하기도 한다. 매우 새로운 선택을 한 유원상은 용기를 내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실행에 옮겼다. 당분간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족과 함께 유학 생활을 하게 됐다.


평생을 잡았던 야구공을 놓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로 한 이제, 즐거웠던 선수 생활에 대한 마음 정리도 모두 마쳤다.


유원상은 “KT에 와서 마지막에 재미있게 야구 잘 했다. 야구했던 기간에 있어서 후회는 하나도 없다. 대표팀도 해봤고 할 수 있는 만큼 다 한 것 같다”며 “야구 잘 하다 떠난다. 열심히 공부하고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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